닫힌 것을 여는 방법
목회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종교 비자를 통해 영주권을 신청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취업 비자로 재신청했는데 이민국에서 교회에 3년치 재정 감사 서류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공인회계사가 매년 재정이 감소했다는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이민국에서는 아무런 답변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제 어린 딸이 “언제까지 당신의 신을 믿어야 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딸의 말은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제 사역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인데, 제 아이가 저를 통해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면 제 사역이 헛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영주권을 받지 못하면 사역을 그만두겠다”고 기도하며 울부짖었습니다.
그때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는 말씀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저는 이 땅에서 묶인 것이 있기 때문에 영주권도 묶여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것을 ‘풀기’ 위해 다음 날 아침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나와 매여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화해와 용서를 구했습니다.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그 주에 취업 허가를 받았고 그 다음 주에 영주권이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