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성경이 왜 하나님의 말씀인가?
딤후 3:15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경외하며 아버지께 예배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교회력으로 성서주일입니다. 성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주일입니다. 저는 성경에 대하여 딤후 3:15-17을 중심으로 말씀을 증거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를 교훈하고, 때로는 책망도 하고, 그리고 바르게 하여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게 합니다. 셋째 하나님이 그렇게 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함입니다. 이에 대하여 세부적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갖게 합니다. 여기서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이란, “내가 예수 안에 있고 예수가 내 안에 있는” 영적인 관계를 깨닫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곧,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하나가 되었다는 성경적 고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렇게 고백할 수 있도록 성경을 통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5:4-5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또한, 요한복음 17:23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요한일서 3:24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이 말씀들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안에 거하고 예수는 우리 안에 거하심으로 하나가 되어 온전함에 이르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증거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셔서 주의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일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세상에 드러나게 하십니다.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해 우리는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이 지혜는 세상의 지혜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구원에 이르는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 곧 십자가의 지혜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이 지혜는 어리석고 약하며 비천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구원의 본질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렇다면 구원이란 무엇입니까? 구원이란 어둠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빛의 나라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이는 사탄의 권세 아래 있던 상태에서 하나님의 통치 아래로 들어가는 변화를 의미합니다. 골로새서 1:13-14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 또한, 사도행전 26:18에서는 다음과 같이 구원을 설명합니다. “그들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라.”
따라서 “구원에 이르는 지혜”는 십자가를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하셔서, 사탄의 권세와 어둠에서 해방시켜 하나님의 통치와 빛의 나라로 옮기십니다. 이 구원의 과정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내가 예수 안에 있고 예수가 내 안에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는가? 말씀을 믿고 말씀이 내 안에 있기를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성령은 말씀의 영입니다. 그래서 내 세상적인 가치관을 말씀으로 변화시키십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대조해서 내 세상적인 가치관은 어둠이고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형성된 사고입니다. 그런데 구원은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구원의 증거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변화에서 나타납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어둠과 죄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과 사랑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를 교훈하고, 때로는 책망도 하고, 그리고 바르게 하여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졌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졌다 함은 하나님이 주체가 되어 이루어진 것임을 의미합니다.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는 첫 번째 증거는 구약의 예언이 신약에서 성취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이사야 7:14의 처녀 탄생 예언은 예수님의 탄생에서 성취되었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는 마태복음 1:22-23에서 성취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미가 5:2의 베들레헴 탄생 예언은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마태복음 2:5-6).
가룟유다의 배반과 토기장이의 밭을 산 기록도 예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스가랴 11:12-13에서 “은 삼십 개”는 목자의 수고를 경멸하는 대가로 제시되며, 이는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한 대가로 받은 “은 삼십 개”(마태복음 26:15)와 연결됩니다. 스가랴에서 은 삼십 개는 여호와의 성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져졌고(11:13), 마태복음에서는 유다가 던진 은 삼십 개는 성전에 던져진 후, 그 돈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는 데 사용되었습니다(마태복음 27:5-7).
시편과 복음서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에 대한 놀라운 연결점이 나타납니다. 먼저, 시편 22:1에서는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다윗의 탄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마태복음 27:46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동일한 외침을 하신 장면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또한, 시편 22:7-8에서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삐죽이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신다면 그를 건지실 걸 한다 하나이다.” 이 구절은 마태복음 27:39-43에서 십자가 아래에 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며 동일한 비웃음을 퍼부은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의 부활에 관해서도 시편과 신약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편 16:10은 이렇게 예언합니다.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이 말씀은 사도행전 2:27에서 베드로가 설교 중에 인용하며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구절과 일치합니다.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라.”
이 모든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이 단지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이미 구약에서부터 계획되고 예언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임을 확증합니다. 이렇게 구약과 신약의 말씀들이 예수님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이 얼마나 크고 완전한지 깨닫게 됩니다.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는 또 하나의 확실한 증거는, 성경의 가르침이 인간 본성과 정반대되면서도 이를 초월하는 도덕적이고 영적인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5:44에서 예수님은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본성, 즉 원수를 미워하고 복수하려는 마음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또한,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라”는 가르침(마태복음 5:39)은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어리석고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제시하십니다.
마태복음 16:24에서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 본성은 자신을 우선시하고 자기 만족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자기 부인과 희생을 요구하며, 이것이 진정한 제자의 길임을 가르칩니다.
야고보서 1:2-3에서는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은 고난을 피하려 하고, 고난 속에서 기뻐하는 것은 본성적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고난을 영적 성장과 성숙의 기회로 보아 기뻐하라고 가르칩니다.
이처럼 성경은 인간의 본성과 정반대되는 가르침들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가르침은 단지 이상적인 요구에 그치지 않습니다.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자신의 삶이 변화되고, 도덕적·영적으로 새로워지는 경험을 해 왔습니다. 결국, 성경의 이러한 가르침들은 인간의 생각이나 지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런 내용을 들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초월적이고 깊은 진리를 담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일 수 밖에 없는 세번째 증거로 성경은 약 1500년에 걸쳐 40여 명의 저자에 의해 기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은 요한계시록에서 완성되며, 이는 인간 저자가 아닌 신적 기원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셋째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우리를 교훈하고, 때로는 책망도 하고, 그리고 바르게 하여 의로 교육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는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이 사람에게 어떻게 말씀을 하실까? 성령의 감동을 입은 선지자들에게 계시로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선지자들은 그 시대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전달하고 기록했습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에게 성령의 감동이 없으면 성경의 수 많은 곳에서 잘못 이해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성경에는 잔혹하기 그지 없는 전쟁에 대한 명령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때 문자 그대로 읽게 되면 하나님을 자비의 하나님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없게 합니다. 그리고 제사 제도를 비롯한 족보에 대한 기록은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러한 기록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려고 한다면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을 들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간의 이성으로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이 많이 있습니다. 이 때는 반드시 성령의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2차원 세계에서는 공을 동그라미로 밖에 표현할 수 없듯이, 하나님의 말씀도 인간의 제한된 언어와 경험 안에서 표현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문자적 이해만으로 성경의 깊은 메시지를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성령의 조명을 통해 성경의 깊은 뜻과 구속적 메시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령의 감동을 가장하여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합니다. 사탄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할 수 있으며(고린도후서 11:14), 왜곡된 해석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오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은 성경 자체의 문맥과 상호 관련성을 통해 해석되어야 하며, 관주와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성경이 스스로를 해석하게 해야 합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입니다. 따라서 성경 말씀을 전하는 사람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듣고 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전하는 말씀이 진정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라는 증거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전하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이 온전하게 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그의 자녀들을 온전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온전함”이란 무엇일까요? 예를 들어, 원수까지 사랑하는 마음, 자기 부인을 통한 헌신, 십자가를 지는 삶, 그리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성경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모든 선한 일”이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을 사랑하며, 구원의 증인으로서 생명을 나누는 삶을 말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영적 생명을 나누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은 진정한 선한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힘이나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며 가능하게 하시는 일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임이 분명하며, 그 말씀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주시는 살아 있는 말씀입니다. 결국, 성경은 단지 읽고 지나치는 책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온전하게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도구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말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성경은 단순히 인간이 기록한 종교적 문서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고 온전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지혜를 배우고, 우리의 삶이 변화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의 노력이나 지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심으로써 가능케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단순히 읽고 지나치는 책으로 대하지 말고, 성령을 구하며 깊이 묵상하면서 마음에 와 닿은 말씀이 자신의 삶이 되도록 자신의 생각이나 뜻이나 가치관을 부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관을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전하는 증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 말씀은 우리를 온전하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웃에게 생명을 전하는 삶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성경을 사랑하고 묵상하며, 그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