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은 신비로 머무를 수 없다.

마태복음 1:21-23

1. 성탄의 신비는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계신 사건입니다. 성탄절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날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는 신비를 드러냅니다. 이는 단순한 육체적 탄생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죄와 죽음 가운데 있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사건입니다. 이일은 마리아가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했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리아처럼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하는 사람에게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성탄과 같은 역사가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내가 너희 안에, 너희가 내 안에 있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주님과 한 몸이 되어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형제를 사랑하며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저는“주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는 고백을 하기가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고백을 하지 못한다면 나는 위선자입니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솔직하기 위해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아”라고 고백하니 내 영이 자유롭게 되어, 전에 알지 못했던 그리스도 안에서의 행복한 삶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하지 않겠습니까?

2. 성탄의 메시지는 예수와 임마누엘이라는 두가지 이름에 있습니다.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이고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죄는 단순한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고 경외하지 않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진리 가운데 살며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죄에서 해방되지 못한 사람은 상황에 따라 미움과 거짓 속에서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성탄을 통해 이러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십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으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실제로 우리 가운데 계심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 이후 교회를 통해 여전히 우리와 동행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들이 여러분을 보고 그들이 말하기를“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너희를 보니 알겠다”라는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고백들이 여러분을 통해서 사람들이 할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3. 성탄의 의미를 더 이상 신비한 사건으로만 묶어 놓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사랑, 진리, 빛과 같은 개념을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삶은 그러한 개념과 거리가 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셨고, 그의 행위는 진리였으며, 그의 빛은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비추셨습니다. 이제 교회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을 세상에 드러내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의 본을 따라 사랑과 진리 그리고 빛을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만나고 체험하게 해야 합니다. 따라서 성탄을 신비 사건으로만 묶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말고 2024년의 성탄절과 함께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진리와 빛이 거짓없이 드러나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따라서 성탄의 신비는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쉬며, 우리를 통해 세상에 드러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입니다. 어제 이웃에 사는 한손 조와 대화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집에 딸과 손자 손녀와 함께 사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교도소 선교를 하다 남편이 교도소에 복역중인 여자의 딱한 사정을 듣고 자기 집에서 살게 한 것입니다. 예수가 그분 안에 있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한손 조 안에는 예수가 있었고, 마리아처럼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한 분이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도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진리를 따라 서로 사랑하며 빛 가운데 살면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로 인해 자신 안에 계신 예수님을 여러분이 아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성탄절이 이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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