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책망 3가지
성령의 책망 3가지
본문: 요한복음 16:8-11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오늘도 우리 모두에게 충만히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그 은혜는 곧 성령이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이 신앙의 목표에 이르지 못하도록 막는 장애 요소들을 책망하십니다.
그 장애 요소는 바로 죄, 의, 그리고 심판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입니다.
성령의 책망은 비난이 아니라, 사랑에서 비롯된 교정입니다.
그 목적은 우리가 남은 생애 동안
• 주님처럼 영혼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잊지 않고 충성스럽게 감당하여,
• 마침내 주님 앞에 섰을 때 칭찬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이 땅에서도 참된 행복을 누리는 신앙인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와 일치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을 보면 “성령께서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하였는데, 여기서 “세상”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요한복음 1:10은 말씀합니다.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여기서 “세상”을 인격체로 보았으니,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이신 예수를 알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빛이십니다. 그런데 세상은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합니다. 그리고 빛을 미워합니다.
요한복음 7:7은 말씀합니다.
“세상이 나를 미워함은 내가 세상의 일들이 악하다고 증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상이란 주님을 미워하고 따르기를 싫어하는 인간 사회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단순한 정죄의 대상만은 아닙니다.
요한복음 3:16은 선언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약하면,
세상은 본래 하나님을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책망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는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을 구원받게 하려고 성령께서 이들의 3가지 잘못된 가치관을 책망하십니다. 이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성령은 잘못된 “죄”에 대한 가치관을 책망하십니다.
죄란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인간 사회에서도 법을 어기면 죄가 되어 처벌을 받듯,
하나님의 나라에도 법(율법)이 있고, 이를 어기면 죄가 되며 그 대가는 사망입니다.
여러분,
만일 누군가 자신을 낳아준 아버지를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부정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존재의 근원을 부정하는 본질적인 죄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지 않는 것이 죄라고 증언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과 존재의 근원이십니다.
그분을 부정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자체를 거부하는 심각한 죄입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이 하나님의 법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죄를 범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인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할 때, 성령께서는 우리를 책망하십니다.
이러한 성령의 책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바로 깨어 있는 신앙인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지금 주님보다 자신을 더 의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와 관련해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성도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를 개 같은 성도가 되게 해 주십시오.”
사람들이 이유를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개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 했는데, 어느 날 그 개가 도망쳐 집으로 돌아와,
변함없는 사랑으로 주인을 반겼습니다.
그는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나는 과연 이 개처럼 주님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는가?”
그는 그 이후,
“저를 주님을 끝까지 믿고 사랑하는 변함없는 성도가 되게 해주십시오.”
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성령은 잘못된 의에 대한 가치관을 책망하십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요한복음 16:10)
이 말씀이 의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여기서 “아버지께로 간다”는 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7: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였나이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죄 값을 치루기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의를 성취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이 하나님의 의를 받아들였습니까?
세상은 이 하나님의 의를 믿지 않고 거부합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로마서 10:2-3은 말합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약 1:20 은 말합니다.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여러분! 우리는 왜 화를 냅니까? 자기 의 때문입니다.
이렇게
세상은 하나님의 의를 거부하고, 자기 의를 주장합니다.
성령은 이러한 자기 의를 주장하는 것을 책망하십니다.
이러한 성령의 책망에 민감하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성령께서 책망하시는 것은 “심판”에 관한 잘못된 가치관입니다.
주님은 선언하셨습니다: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요한복음 16:11)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심판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자신이 심판이 두렵다면 잘못된 가치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분명히 성경은 심판이 “세상 임금”, 곧 마귀가 받는다고 말씀했습니다.
“세상 임금”은 마귀를 가리킵니다.
처음에 하나님은 인간에게 세상의 통치권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뱀(마귀)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함으로써,
세상은 죄에 빠지고 통치권은 마귀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누가복음 4:5-7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이끌고 천하 만국을 보이며 말하기를,
“이 모든 권위와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예수님은 이 주장 자체를 부정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말씀하셨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이렇게 성경은 일관되게 마귀를 세상 임금 (요 12:31, 14:30, 16:11), 공중 권세 잡은 자 (엡 2:2), 이 세상 신 (고후 4:4)으로 묘사합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마귀의 심판은 확정되었습니다.
히브리서 2:14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므로
예수께서도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사람이 되셔서 죽음을 통하여
죽음으로 인류를 지배하던 마귀의 권세를 부활하심으로써 깨뜨리셨습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사람은 죽음을 무서워하여
한평생 마귀에게 종노릇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혈과 육을 가진 우리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죽음의 권세를 깨고,
우리를 마귀의 권세로부터 해방시키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심판에 이르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이 세상은 잠시 머무는 임시 숙소와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며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고린도후서 4:4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이 세상의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위해 세상을 사랑하도록 마귀는 우리의 마음을 유혹합니다.
그러나
야고보서 4:4
“세상과 벗이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요한일서 2: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세상을 이기는 방법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만이 세상을 이깁니다. (요한일서 5:4)
그리고 우리는 믿음으로 세상을 이깁니다. (요한일서 5:4 하반절)
이 믿음은 단순한 지적 동의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연합입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가 내 안에 거하셔야 합니다.
이 기도가 쉬지 않고 이어지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죄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이것을 책망하십니다.
의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중보하시는 것입니다. 이 의를 믿지 않으면 성령께서 책망하십니다.
심판은 세상 임금이 받은 것입니다. 마귀는 자기와 함께 운명을 같이할 사람을 만들기 위해 세상의 가치에 매이게 하여 미혹합니다. 우리의 임금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세상 임금을 따르면 성령께서 책망하십니다.
이러한 성령의 책망은 우리를 구원하고 행복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여러분, 오늘 성령의 책망 앞에서 마음을 열고 응답합시다.
죄를 버리고, 하나님의 의를 믿으며,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봅시다.
성령께서 깨우치시는 이 시간,
‘예수님만이 나의 왕이십니다!’
고백하며 새롭게 헌신합시다.”
다 함께 고백하며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성령님께서 저희 마음에 책망하심으로
저희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바르게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은 저희의 생명과 존재의 근원이심을 고백합니다.
더 이상 제 뜻대로 살지 않고,
오직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기를 결단합니다.
주님, 저희가 하나님의 의를 거부하고
자기 의를 주장했던 교만을 내려놓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완성하신 하나님의 의를 온전히 믿고,
그 의를 따라 살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가 세상을 사랑하거나 세상 임금을 따르지 않게 하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참된 왕으로 고백하며 따르게 하옵소서.
이미 마귀는 심판을 받았고,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소유했음을 믿습니다.
이제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날마다 깨끗한 마음으로,
변함없는 사랑으로,
주님을 끝까지 믿고 따르는 신실한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저희 모두가 새롭게 결단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믿음으로 걸어가겠습니다.
주님, 저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날마다 주님의 성령으로 저희를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